
하도 오래되서 기억도 나지 않지만
환타지 소설에 한 창 빠져 있을 때는
별의 별 소설 책을 다 뒤져서 찾아 읽었더랍니다
그 때는 책을 대여하는 곳이 사방에 있어서
굳이 도서를 구매하지 않고 대여해서 읽곤 했죠

작가는 상관하지 않고
그냥 1권을 몇 권 빌리고 그 중에 진행이 재미 있는 것을 고른 뒤
그 후편을 다 빌려서 읽곤 했습니다
나중에야 알게 되었지만
그 중 제 맘에 드는 필체? 내용? 설정? 등이 맘에 들었던 작가가
이영도 이우혁 전민희 홍정훈 작가 등이 있었겠네요
손가락으로 꼽으라면
10개가 모자랄 만큼 다 꼽을지도 모르겠네요

그 중 특히나 좋아하는 이영도 작가님의
눈마새 - 눈물을 마시는 새
이 작품이 게임으로 출시 된다는 소식을 듣고
열심히 검색을 돌려보고
'와 진짜 찐이 오겠구나' 싶었습니다
바로 이 영상이 제 기대감을 머리 꼭대기 까지 올려 놨었습니다
UNANNOUNCED PROJECTㅣ눈물을 마시는 새 VISUAL CONCEPT TRAILER - 나가 살육자
https://www.youtube.com/watch?v=tXCO6wSrZRw
대체... 왜 이러는 거야...
이름 모를 노란 꽃이 피면......
죽은 그녀의 계절이 돌아온다.
눈물을 마시는 새 - 나가 살육자
처음에는 알지 못했다.
무엇이 내게 다가오는지.
무슨 일이 일어난 건지.
기억은 순간이었으나
고통은 계속되었다.
거칠게 잘려 나간 목과 갈기갈기 찢긴 몸.
그때 나는 깨달았다.
나는 평생 이 악몽을 꾸리라.
심장이 없는 너희는 짐작이나 할 수 있을까.
그녀가 내 눈앞에서 찢겨나가 토막 되어 울부짖을 때.
그 절망을
그러니 울지 말아라.
죽음은 계절처럼 다시 돌아올 테니.
ㅋ ㅑ~
영상보고 놀란 건 소설을 읽고 상상했던
그 이미지와 비슷하다는 느낌 때문에 더 놀랐습니다
(이미 검색등으로 가스라이팅 당했나? -_- ㅋㅋ )
어쨌든 굉장한 영상입니다
단순한 게임 트레일러라고 생각이 들 수도 있지만
눈물을 마시는 새를 세 네번 정도 읽었기에
이 흥분은 저만 느끼는 것일 수도 있겠네요 ㅎㅎ

개발은 캐나다의 몬트리올 스튜디오
게임 베틀그라운드로 유명한 크래트톤의 자회사 입니다
Krafton Montreal
Krafton Montréal is a studio created and led by developers. We value autonomy and initiative. We want our members to have ownership of their work from conception all the way through production. We are a no BS and transparent studio, where everyone can sho
kraftonmontreal.com
이 게임 개발을 위해 스튜디오를 설립했다고 합니다
유능한 인재도 영입하고
개발완료를 2027년? 으로 잡고 있으니 아직도 한 참 남았지만
완료만 된다면야 어떻겠습니까
ㅎㅎ

이 소설 후편으로 '피를 마시는 새' 가 있으니
소설 읽어 보실 분들은 꼭 이어서 읽어 보십시요
제 추천이 없어도 아마 알아서 읽으실 것 같지만 ㅎㅎ
이영도 작가님의 추천 작품
드래곤 라자 시리즈

새 시리즈
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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